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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인용 2019. 12. 27. 22:25
화면은 보통 인간에게 복종하지만, 비행기는 결코 주술의 명령에 따라 내려오지 않는다. 그러나 기술의 이러한 승리만으로, 우리의 행동은 현실의 영역에 속하고 멜라네시아인의 행동은 환상의 영역에 속한다고 단언할 수 없다. 왜냐하면 동일한 심리적 구조 때문에, 한편으로는 멜라네시아인의 주술에의 신뢰는 결코 없어지지 않으며(잘되지 않은 이유는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텔레비전의 기적은 “계속 기적이 되도록”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다. 그것은 기술 덕분인데, 이 기술이 사회적 현실의 원칙 자체, 즉 이미지의 소비에 이르는 생산의 긴 사회적 과정을 소비자의 의식으로부터 없애버린다. 그 결과 텔레비전 시청자도 멜라네시아인도 무엇을 손에 넣는 것을, 기적적인 효과를 지닌 방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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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미라이>(2018) 호소다 마모루 감독 GV취재 2019. 12. 27. 21:27
읽기 전에: 매우 짧음 주의, 신뢰성 보증할 수 없음. 2018.12.26 ~22:15 메가박스 코엑스 강민하 통역가 위스퍼링 통역 상영 전 인사: (광고 중간에 매우 급하게 등장) 재난도, 로맨스도 없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이은선 기자와의 좌담회 1. 1) 4살 짜리 아이, 어른 시각에서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닌, 까다로운 점이 본질. 2) 저는 4살 때 얌전했습니다. 울보이기도 했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회상하게 되네요. 제 아이들과는 정반대입니다. 2. 1) 특이한 구조의 집: 계단의 의미- 성장, 전체를 조망 2) 기존 작품처럼 모험에 맞는 3막 구조가 아니라 일상성을 강조하기 위해 5막 구조 채용 (이 작품은 SF가 아닙니다. 아이의 관념에는 그런 게 없다. 서양 아동 문학에서는 흔한 소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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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2017) 김연수 작가 GV취재 2019. 12. 27. 20:48
2017년 8월 12일 16:00-17:00 CGV 압구정 ART3관 “씨네바캉스” 행사 소설가 김연수와 기자와의 좌담회 요약각색본 김연수 작가: 제가 ‘94년 쯤에 등단했는데, 그때는 영화 붐이어서 저에게도 시나리오 작가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헌데 저는 그런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았죠. 나름대로 당시에 상당히 고민을 했었는데, 그러던 중에 줄리언 반즈를 처음 접하게 된 것입니다. 를 저도 잊고 있다 (영화화를 계기로) 새로운 마음을 갖고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국내에 출판될 당시, 제가 역서의 제목을 제안한 적이 있었습니다. “종말의 예감(원제는 The Sense of an Ending – 인용자 주)” 비슷하게요.. 물론 채택되지는 않았습니다만(웃음).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 논하려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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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 <멘토 유행이 편치 않은 이유>취재 2019. 12. 27. 20:20
출처: 국토 2012년 5월호 통권 367호, p.4 (짧은 글 긴 생각) 멘토 유행이 편치 않은 이유 - 장강명 사는 게 점점 불확실해지는 것 같다.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이다. 갓 학교를 졸업한 젊은이들은 얼마나 불안할 것이며, ‘인생 내비게이션’이 얼마나 절실할까. 그러나 그런 두려움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유행’은 썩 달갑게 보지 못한다. 우선 멘토를 갈구하는 멘티들의 마음가짐이 차근차근 실력을 키울 생각은 안 하고 속성 과외를 찾는 학생들 같아 보여서 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 멘토에게 물어보는 질문에서 역으로 ‘고민의 결여’가 느껴질 때조차 있다. 자기 욕망이 무언지 모르니 다른 사람의 기준에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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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피터스 <Wow 프로젝트 3: 우리는 프로페셔널 팀이다>인용 2019. 12. 27. 20:12
머리말 “위험에 처한 우리는 이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내야 한다. ‘쓸데 없이 사람만 많은’ 회계 부서를 흥미진진하고 열정이 넘치는 부서로, ‘투명하지 않은 곳’과 ‘고리타분한 관료주의가 팽배한 곳’을 지식자본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빛나는 곳으로 변모시키는 게임에 뛰어들어야 한다. 너무 거창하게 들리는가?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당신의) 대안은 무엇인가?” (p.9) “우리 경제는 이제 180도 달라졌다. … 상황이 이렇게 바뀌자 우리는 ‘가상 조직’과 ‘지식자본’의 위력에 놀라기 시작했다. …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멋진 프로젝트의 중요성… 즉, 일이 중요하다는 것 말이다!”(p.10~12) “이것이 바로 우리 이야기의 핵심이다! 해방! 변화된 업무! 중요한 업무 수행! 브랜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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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J. 스턴버그 <성공 지능>인용 2019. 12. 27. 20:10
[그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다. 장점은 적극 활용하고, 단점은 보완하거나 시정한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IQ테스트나 기타 테스트의 낮은 점수가 야기하는 부정적 기대치에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신의 길을 찾아내고 그것을 열심히 추구한다. 또 그 과정에서 장애물의 출현을 예상하며, 그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 도전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한다. 그리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결국, 자신을 향해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믿는다. 그러니까 실제로 어떤 일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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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팝콘 <클릭! 이브 속으로>: 21세기 MZ알파시대 브랜드 전략인용 2019. 12. 27. 20:06
["명심하라, 여성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동참한다. 그것이 바로 이브올루션이다. 그것은 효과적이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다."] (p.69) ["나는 나의 고객에 대해서, 그녀를 다른 사람과 연결해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잘 알고 있는가? 우리 회사의 여성들이 실제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 내가 회사의 여성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그들의 말을 듣고 또 듣고 계속 들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나는 여성들을 서로 연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가 아니면... 여성 마케터를 영입해야 할까?"] (p.69) ["당신은 무엇보다도, 여성을 신뢰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전에는 이브올루션을 절대로 할 수 없다. 브랜드가 인식되는 환경에서 여성들을 서로 연결해주어라. 그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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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레너드 저, 강유원 역 <달인>인용 2019. 12. 27. 19:59
[예상치 못한 부분이지만, 달인의 싹수를 가늠하기에 아주 적당한 계기가 바로 연애관계다.] (p.32) [고되고 가차없으나 그만큼 보람이 큰 무술 연마만큼 달인의 길이 가지는 본질적인 역설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분야도 없다. 뭔가 중요한 것을 배우는 일에 항상 통하는 진실이 하나 있다. 우리 사회가 아무리 달인의 길을 방해하는 즉물적이고 효율성을 강조하는 관념을 추구해도, 그 순간 수백 만의 사람들이 결과뿐만 아닌 과정 그 자체에 헌신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바로 정체상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삶이란 생생하고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다.] (p.51~52) ["달인은 다른 사람들보다 5분 이상 매트에 더 머무르는 사람이다."] (p.81) [자동차 운전도 고도의 예술일 수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