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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규 <나는 희망의 증거이고 싶다>인용 2019. 8. 10. 18:58
# 나는 무슨 일에 도전하기에 앞서 항상 세 가지 리스트를 작성한다. 첫째,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둘째,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셋째,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세 가지 문제에 답할 수 있다면, 현재의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희망에 도전하려는 나를 알고 있다면, 그 희망은 이미 절반은 이룬 셈이다. 그런 후엔, '죽을 각오'를 하고 희망을 향해 돌진하는 것이다. 나를 파악하고 나를 장악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희망의 성취 여부를 결정하는 최대의 관건이다. # 밥 먹을 때, 밥을 짓거나 설거지할 때, 청소할 때, 쇼핑할 때, 심지어는 샤워할 때까지도 쉬지 않고 일어 테이프를 들었다. 자기 전에도 침대 옆에 테이프를 틀어놓고 듣다가 잠들었다. 뒷날 일본에 체류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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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리바 마사오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인용 2019. 8. 10. 18:53
* 어떻게 하면 일의 능률을 높이고 성과를 올릴 수 있을까. 이 하나로 모든 일을 생각해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일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 일 잘하는 사람이란 무엇보다도 기죽지 않고 자신감 있게 의견을 밝히는 사람을 말한다. * 지시한 일을 지시한 대로 하는 것은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사람도 가능하다. 지시한 일에 플러스알파의 부가가치를 더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이 플러스알파야말로 상사가 기대하는 것이며, 플러스알파가 큰 사원이 일 잘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전달한 목표에 대해서 꼼꼼하게 질문을 던지는 사원이 있다. … 분명히 밝히지만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쓸모가 없다. 절대 성장할 수 없다고 해도 좋다. … 능력이 결여되었거나, 또 하나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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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인용 2019. 8. 10. 18:52
이제 노동 시장의 주도권은 인력을 구하는 기업에게 있지 않다. 오히려 직업을 구하려는 ‘나’에게 있다. 가치 있는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고용주가 아니다. 바로 ‘나’다. 빌 게이츠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자본가들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 자본이 아니다. … 그는 다만 지식 프로세스에 대한 통제력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소프트 혁명의 시대에는 유한한 자원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의 조합을 달리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새로운 생산의 개념이다. 예를 들어 보자, 철과 산소는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 … 현재는 녹을 플라스틱 테이프에 붙여 비디오 테이프를 만든다. 고용은 아웃소싱이나 프로젝트같이 ‘일이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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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군중>인용 2019. 8. 10. 18:49
... 예컨대 인도차이나 문제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결단, 또는 군비 축소와 핵실험 중지 등에 대한 결단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것을 상기하게 된다. 즉, 자기들이 갈구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파악하여 그 목적을 달성하는 끈기 있는 집단은 아주 드물다는 사실이다(물론 전략공군부대나 원자력관리 위원회 중의 몇몇 사람들은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는 있지만). 집안에서 사육되는 비둘기는 집으로 다시 날아오도록 훈련받는다. 그러나 내부지향적 아이들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알 수도 없는 곳을 향해 집으로부터 멀리 날아가도록 훈련받는다. 따라서 많은 아이들이 '이카로스'의 신세가 된다. 그러나 그 아이의 마음속에 주입된 추진력은 이상을 좇아 살아가려는 의지를 나타내며, 전통에 맹목적으로 따르는 대신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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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인용 2019. 8. 10. 18:48
... 젊은이는 대학에 들어가 처음 두 해 동안 스스로 밥값과 생활비를 벌면서 공부하느라 이만저만 고달픈 게 아니었다. ... 그 살가운 아비로부터는 어떤 그럴싸한 지원도 받지 못할 거라고 그에게 속삭여준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 때문일 수도 있다. 어쨌거나 젊은이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일거리를 얻어냈다. 처음엔 20코페이카짜리 학습지도를 했고, 그 후에는 여러 신문의 편집국을 돌아다니며 '목격자'라는 필명으로 거리에서 일어난 이런저런 사건에 대해 쓴 열 줄짜리 짤막한 기사를 제공했다. 이 기사들은 언제나 무척 흥미진진하고 자극적으로 엮은 것들이라 이내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 이 한 가지만으로도 젊은이는, 수도에서 으레 아침부터 밤까지 여러 신문사와 잡지사를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면서 프랑스어 번역이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