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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읽기) 자, 어서 철이 들어야지.인용 2026. 7. 20. 18:15
大人のあなたは煙草
私はシャボン玉
(담배 피는 어른스런 너와
그 옆에서 부는 비눗방울)
나는 깜짝 놀라 갓짱의 옆모습을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갓짱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AERA』에 실린 사진과 똑같이 웃는 얼굴로 미소를 짓더니, "우치다 군, 그렇게 공부 열심히 해서 뭘 하려고 해?" 하고 물었다.
수업 중에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수업 중이니까 나중에 얘기하자"고 우등생처럼 굴기는 싫었기 때문에 "그, 그건 말이야....."하고 진지하게 생각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때 생물 담당인 고지마 선생님이 "거기, 떠들지 마. 얘기하려면 나가서 해라" 하고 야단쳤다. 나는 왠지 풀이 죽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선생님께 야단맞았기 때문이다.
'우등생의 기록'이 여기에서 깨졌는가 싶어 낙심한 것이다.
나는 원망 섞인 듯 갓짱을 쳐다보았지만 그는 태평하게 생글생글 웃었다.
생물 시간이 끝나고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교정의 은행나무 아래까지 함께 걸었고 그곳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어찌 된 일인지 다음 날 함께 아메요코에 가기로 했다.
(...)
내가 갓짱에게 받은 영향은 말로 다할 수 없다.
무엇보다 막 열여섯이 된 나는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미지의 세계에 대단히 개방적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갓짱에게 배운 가장 소중한 교훈은 '어린애' 그대로는 '어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어린애'라도 지식과 기능을 익히고 경험을 쌓으면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갓짱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어린애'와 '어른' 사이에는 뛰어넘을 수 없는 '격차'가 있다.
그 격차를 뛰어넘을 때 '어린애'가 그때까지 지니고 있던 가장 좋은 것이 벗겨져 나가고, 그것은 두 번 다시 되찾을 수 없다.
우리에게는 그 격차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지금 이 시간은 '어린애로 있을 수 있는 최후의 시간'이다. 따라서 이 시간을 충분히 맛보아야 한다.
갓짱은 열여섯에 이미 자기가 가진 것 가운데 '끝이 있는 것'의 목록을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의 논리를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때부터 반년간 다른 친구들(그들은 거의 다 갓짱의 친구들이었다)과 '끝이 있는 것'을 충분히 맛보는 프로젝트에 열중했다. 그 시간은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나날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갓짱은 '이제 그만!'을 선언했다.
나는 그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더 놀자'고 조르며 나는 투덜거렸다.
"끝이 있으니까 즐거운 거야" 하는 갓짱의 눈빛은 약간 슬픈 듯했다. "자, 어른이 되어야지."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Das Ei ist die Welt. Wer geboren werden will, muss eine Welt zerstören. Der Vogel fliegt zu Gott. Der Gott heißt Abraxas.
「ごらん、我が家に伝わる金のヤギと、お前の銀のヤギの指輪が一つに重なる時こそ、秘められた財宝が甦るのだ!」
はやく人間になりたい!
(어서 인간이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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