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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과 수행에 대하여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2026. 6. 20. 08:48
어느 대기업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분으로부터 인터뷰를 받았다. 직접적으로는 '50대 기술자들이 향상심을 잃은 듯 보인다. 꼭 월급 받는 만큼만은 일을 하지만, 발전이나 도전정신과 관련한 의욕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다시 향상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구체적인 질문이었다. 답변 가운데 일반적인 견해를 밝힌 부분만 발췌했다.
인생을 살아가는 법에는 '경쟁'과 '수행'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는 게 제 사고방식입니다.
현대 일본에서는 서로 상대적인 우열을 다투게 하여, 평가가 높은 자에게 포상을, 평가가 낮은 자에게 처벌을 안겨주기로 사회적 합의가 되어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훨씬 인간의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믿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경쟁이 반드시 기대한 만큼 효과적으로 개인이나 집단의 능력을 향상시킬 장치는 아닙니다. 오히려, 저하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일본의 국력이 극적으로 낮아진 이유는 그것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본의 불문학계는 그랬습니다. 20년 쯤 전에, 너무 많다 싶은 수의 연구자가 19세기 불문학, 특히 프루스트, 플로베르, 말라르메 연구에 집중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는데, 특정 분야에 일본인이면서 세계적인 권위자가 있었으며, 일본인 연구자의 모수가 컸던 덕에, 연구결과의 등수 매기기가 엄밀하고 객관적일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
글쓴이: 우치다 타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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