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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
    취재 2020. 9. 25. 13:23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반경 4Km 이내에는, 의성에 존재했던 고대국가 조문국의 유적을 살펴볼 수 있는 조문국박물관과 금성산 고분군이 있으므로, 두루 들러보기 편하실 뿐만 아니라, 교육적 목적을 테마로 잡고 여행하시기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금성면 제오리에 있는 공룡발자국화석은 1987년 의성군 지역의 도로를 넓히기 위하여 공사를 하던 중 산허리 부분에 있는 흙을 깎아내면서 발견하였다.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은 약 1억 5천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것으로 추정하며, 공룡발자국화석 중 국내 최초로 천연기념물[제 373호]로 지정되었다.
    1,656제곱미터(약 500평)나 되는 넓은 지역에 316개의 크고 작은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함께 발견되어 이곳이 대규모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발자국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발의 생김새와 크기, 발자국의 폭, 그리고 걷는 방향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제오리의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는 보시다시피 지방도 변에 잘 정비되어 위치해 있어 편리하고 느긋하게 살펴보실 수 있으며, 자가용 너댓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닦여져 있습니다.

    "금성면 봉황재에서 부산대 지질학과 김향묵교수가 발견한 공룡의 화석은 '울트라싸우르스 탑리엔시스', 우리말 이름으로 '탑리 한외룡'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
    탑리는, 제오리와 같은 금성면 관내에 위치한 지명입니다. 이 근방은 이렇듯 신비한 옛날 옛적 공룡의 흔적도, 여타 유서 깊은 볼거리도 정말 많습니다.
    탑리 근처의 "산운리 생태공원" 도 추천드립니다. 생태공원에는 다양한 공룡들의 등신대 모형이 세워져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비춰보면 공룡이 살아나요"
    사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조금 조심스럽지만, 증강현실 기술은 2020년 현재도 성능 및 만족도가 시원치 않은 편이기는 합니다. 제 좁은 소견으로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2014~2016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트라사우르스는 온순한 초식 공룡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했다고 합니다. 선명하고 푸르게 새겨진 발자국에서, 산등성이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던 공룡들의 숨결을 코 앞에서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시청년 지역고용 상생사업- 청정지역 프로젝트 2020과 함께합니다. http://youthsta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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