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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버트 J. 스턴버그 <성공 지능>
    인용 2019. 12. 27. 20:10

    [그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있다. 장점은 적극 활용하고, 단점은 보완하거나 시정한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IQ테스트나 기타 테스트의 낮은 점수가 야기하는 부정적 기대치에 도전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자신의 길을 찾아내고 그것을 열심히 추구한다. 또 그 과정에서 장애물의 출현을 예상하며, 그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이 도전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한다. 그리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태도를 갖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을 해낼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결국, 자신을 향해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믿는다. 그러니까 실제로 어떤 일을 못하는 것은, 그럴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나는 못할 거야’라고 미리 예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적극적으로 역할 모델을 찾아나선다. 그는 평생 동안 여러 명의 모델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바로 이런 모델들의 가장 좋은 점을 성공적으로 통합하기 때문에 성공한다. 바꾸어 말하면 그는 어떤 역할 모델을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여러 모델들로부터 장점을 취하여 스스로의 뚜렷한 정체성을 만들어낸다. 그는 또한 실패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잘 관찰하여 왜 실패하는지 이유를 밝혀내고 그들과 다르게 처신하려고 노력한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자신 앞에 놓여진 상황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멋지게 일을 해내도록 도와주고 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찾아나선다. 그들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무기력하게 끌려가기보다는 자기 스스로 기회를 창출해 낸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일을 추진한다. 그는 유능함과 탁월함 사이에 미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결국 내적이고 외적인 보상은 유능함보다는 탁월함 쪽으로 기울어진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성공 지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지적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고 단점은 보완하거나 시정한다. 학부모, 학교, 직장 등은 어떤 방식으로든 성공 지능의 개발을 지원해야 하며 또 지적인 능력을 정적이고 고정된 자산이 아니라 동적이고 유동적인 자산으로 간주해야만 한다.]

     

    [성공 지능은 분석적·창조적·실천적이라는 세 측면이 균형을 이룰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이러한 세 측면은, 그것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적절히 활용하는 시기와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 지능인은 단지 능력을 갖고 있기만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능력을 적절히 사용하는 시기와 방법을 늘 생각한다.]

     

    “성공 지능은 분석적 지능을 사용해야 할 때와 사용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게 해준다.” (p.160)

     

    “어떤 제품을 시장에 출하할 경우에는 분석적 지능이 절대 필요하고 또 중요하다. 그러나 그에 앞서 창조적 지능이 있어야만 일차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고 또 그런 제품을 계속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p.168)

     

    “… 그녀는 선천적 지능, 바꾸어 말하면 상식이 풍부했던 것이다. 셀리아는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그대로 실천하는 사람이었다.

    예를 들면 셀리아는 면접을 효과적으로 보는 방법, 다른 학생들과 잘 사귀는 방법, 과제물을 적절히 처리하는 방법 등을 잘 알고 있었다. 또 해야 할 일과 피해야 할 일을 잘 알았다. …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통하는 비공식적인 진실을 여러 가지 알고 있었다.” (p.169)

     

    “사들이려는 물건에 흥미가 없는 체하는 능력, 그것이 바로 실천적 지능이다.” (p.173)

     

    “… 더욱이 로드빌의 부모는 암기력을 강조한 방면 게이트웨이의 부모는 응용력(추론)을 강조했다. … 성공하는 기업은,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로드빌의 부모가 아니라 게이트웨이의 부모처럼 생각한다. 성공한 기업은 계속적인 교육을 강조한다. 이런 기업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공부하는 직원들을 귀중한 자원으로 여긴다. … 바꾸어 말하면 실천적 지능을 높이 사는 것이다.” (p.174)

     

    “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인 해결안을 마련해야 하고 그 다음에 실제적인 해결안을 만들어야 한다.” (p.175)

     

    “만약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장점은 적극 활용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성공 지능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지능의 진정한 척도는 IQ가 아니다.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려는 의욕이야말로 지능의 진정한 척도인 것이다.” (p.179)

     

    “나는 분석적·창조적·실천적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이 방식은 학습 자료를 단순히 암기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습 방법 자체를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p.179)

     

    – 열쇠 1: 분석적 지능 –

     

    문제 해결

    1. 문제 인식

     

    “성공 지능인은 자신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따라 신축적으로 움직인다. 그는 업무와 상황에 따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그러한 변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어야 하고 또 어떻게 변화를 도모해야 하는지 분석할 줄 안다.” (p.182~183)

     

    “… 하지만 실생활에서의 문제는 일련번호도 의문부호도 없다. 그러니 우리는 아동들(혹은 성인이 된 직원들)을 상대로 문제 상황의 특징을 파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성공 지능인은 문제가 자기 뒤통수를 때릴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는 문제가 해결 불가능해지기 전에 문제의 존재를 인식하고 또 해결에 나선다.” (p.188)

     

    2. 문제의 정의

     

    “여기서 핵심적인 사항은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도 아닌 것을 해결하느라고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나는 실험실에서 영재와 둔재의 문제 해결 방식을 연구한 적이 있었다. 복잡한 추론이 요구되는 문제 상황에서 영재는 해결 방식을 찾아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일단 실제 행동에 착수하자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편 둔재는 해결 방법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별로 안 걸렸지만, 그 방법을 시행하는 데에는 비교적 많은 시간이 들었다. 이것은 순전히 문제를 옳게 정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p.189)

     

    “성공 지능인은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그렇게 해서 부수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말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생활에서는 동일한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는다. 그는 어떤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하는지 그것부터 판단하는 사람이다.” (p.192)

     

    3. 문제 해결의 전략 짜기

     

    “성공 지능인은 전략적 기획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는데 그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기간의 손익에 급급하는 전략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구상하며 기꺼이 만족의 순간을 기다릴 줄 아는 참을성도 갖고 있다. … 총명한 사람들은(총명함을 어떻게 규정하든 간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 가장 총명한 학생은 어릴 적부터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자발적으로 수행한다.” (p.193)

     

    “성공 지능인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세심하게 짠다. 특히 나중에 자꾸 손보아야 하는 단기전략보다는 모든 것을 고려한 장기전략에 집중한다.” (p.194)

     

    4. 정보의 제시

     

    “많은 사람들이 아무개는 잘 못할 거야라고 생각하면 그런 생각은 종종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p.196)

     

    “성공 지능인은 문제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제시하고 그 정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신경쓴다.” (p.198)

     

    5. 자원의 배분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생산적인가? 왜 똑같은 시간을 주었는데도 어떤 사람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어떤 사람은 적게 하는가? 자원의 배분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내는 이유이다. 총명한 사람은 효율적인 방식으로 시간을 배분하여 해내야 할 일에 필요한 만큼만 시간을 배분한다.” (p.199)

     

    “성공 지능은 단순히 인지능력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나가는 방법에 대한 반성적인 태도도 되는 것이다. 물론 성공 지능인도 가끔 다른 사람들처럼 자원을 잘못 배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가끔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그런 배분의 결과를 살펴본다. 그리하여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으면 그 즉시 자원을 재배분한다.” (p.201)

     

    “성공 지능인은 장기적인 목적이든, 또는 단기적인 목적이든 자신의 자원을 조심스럽게 배분한다. 그는 손익비율을 잘 따져본 다음 이익을 극대화하는 배분 방식을 선택한다.” (p.201)

     

    6. 모니터와 평가

     

    “지능발달 이론가의 주장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지적으로 원숙하게 되면 많은 문제가 흑백의 이분법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며 오히려 변증법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한다. 양극단 사이를 방황하다가 양 극단의 장점을 취한 중간 지점을 찾게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보통 사람은 어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실패를 하면 낙심하여 성취 목표는 아예 없었다며 자포자기해 버린다. 그러나 변증법적인 지능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런 실패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다시 설정한다.” (p.203)

     

    “성공 지능인이 늘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늘 자신의 결정사항을 모니터하고 평가하면서 오류가 있을 때는 그 즉시 시정한다.” (p.204)

     

    단순한 구조의 문제와 복잡한 구조의 문제

     

    “성공 지능인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견적 방법을 쓴다. 그들은 특정한 생각을 고집하거나 그것에 집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충분한 묵혀두기 시간을 확보한다. 문제와 마주친 성공 지능인은 그 문제를 세심하게 분석하고 그 다음에 해결안을 찾기 위한 창조적 전략을 구사한다.” (p.210)

     

    [1. 수단-목적 분석, 2. 차례로 작업하기, 3. 역으로 작업하기, 4. 대안 제시와 테스트]

     

    의사결정

     

    경제학적(이성적 통제), 심리학적(감성적 쾌락), 상호협력(게임이론; Minimax 손실 원칙에 의하면 당사자는 Max한 손실을 Mini할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 행동경제학(대표성의 함정, 제한된 합리적 모델)

     

    “성공 지능인은 이성의 한계를 잘 알고 또 자기 자신도 잘못된 사고방식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성공 지능인의 해결 방식과 의사결정은 직관적일 수도 있고 합리적일 수도 있고 또 이 두가지 모두일 수도 있다. 아무튼 성공 지능인은 설혹 판단착오를 일으켰어도 그런 사고 과정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p.223)

     

    – 열쇠 2: 창조적 지능으로 좋은 문제 발견하기 –

     

    창조성의 투자이론

     

    “창조적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보면 훌륭한 투자가와 비슷한 데가 많다. 그들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이들은 일반 대중들이 거들떠보지 않는 저평가 주식과 유사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 창조적 아이디어는 그 속성상 신기하고 가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거부될까? 왜냐하면 창조적 개혁가는 일반대중에게 도전하고 또 기득권에 저항하여 기존의 이익집단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p.225)

     

    “성공 지능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그들은 일반대중에게 도전하고 궁극적으로 일반대중을 선도한다.” (p.225)

     

    “창조적인 사람은 아이디어를 싸게 사들인다. 왜냐하면 거부당하거나 조롱당할 아이디어를 사들이니까. 그런 다음 그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사람들에게 납득시켜 투자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만약 사람들을 납득시켰다면 그는 이미 비싸게 판 것이 된다. 그리하여 창조적인 사람은 그 아이디어를 사람들에게 넘겨주고 다른 아이디어를 찾아나선다.

    창조성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 – 일반대중에게 도전하는 방법 – 을 권장할 필요가 있다. 창조성은 결국 하나의 능력이면서 동시에 인생을 대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성은 청소년이나 어른들에게서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창조성의 잠재력이 사라져버려서가 아니라 지적 순응을 강요하는 학교제도에 의해 억압되기 때문이다. 아동들은 그려진 줄을 따라 그림을 그리고, 상을 받으면서 천부의 창조성을 억압당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p.227)

     

    창조성에 있어서 창조적·분석적·실천적 지능의 역할

     

    “나는 창조성을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창조성이란 지능의 세 측면 – 창조·분석·실천 – 을 적절히 응용하는 것이고 또 세 측면 사이에 균형을 잡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즉 지능의 세 측면을 잘 활용하면 성공 지능이 된다는 것이다.

    창조성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창조적 지능’이다. 즉 주어진 것을 뛰어넘어 새롭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창조적인 사람은 타고난 종합적 사고가(思考家)로서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연결관계(종합)를 본다. 창조적 지능은 창조성 전체를 놓고 볼 때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전체는 아니다.

    창조성의 두 번째 측면은 ‘분석적 지능’이다. 즉 아이디어를 분석 평가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능력이다. 모든 사람 – 심지어 창조적인 사람들까지도 – 은 저마다 더 좋은, 혹은 더 나쁜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창조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의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그 장점을 평가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아이디어를 좋은 아이디어로 알고 실현시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아이디어의 깊은 뜻을 파악하고 검증하는 분석적 능력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창조성의 세 번째 측면은 ‘실천적 지능’이다. 즉 이론을 실천으로 변용하고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성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다. 창조성의 투자이론이 함축하는 바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해서 저절로 팔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러 사람들을 만나서 그 가치를 납득시켜야 한다. 학교에서 일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이 원리를 잘 이해하리라 믿는다.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학교에도 일 처리에 관련된 고정관념이 있다. 누군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것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다. 또 제시된 아이디어에 대한 일차적 반응은 차치하더라도, 그 아이디어 중 어떤 것이 실제적인 적용가치가 있는지 분간하려면 실천적인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여 창조성은 앞 장에서 다루어진 분석적 지능과 다음 장에서 다루어질 실천적 지능을 서로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한다. 다리의 핵심은 창조적 지능인데, 창조적인 사람이 되려면 지능의 세 측면을 절묘하게 조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창조적 지능만 높은 사람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내놓을 수 있겠지만 그 아이디어 중 어떤 것이 좋은 것이고 또 어떻게 남들을 설득시켜야 할지를 모른다. 반면 실천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뛰어난 세일즈맨이 되기는 하겠지만 좋은 아이디어나 값싼 아이디어나 가리지 않고 받아들일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창조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 세 측면을 조화시켜야 한다.” (p.228~229)

     

    “… 그러나 숙제란 하지 않아도 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해야만 되는 것이다. 나는 아들에게 싸워야 할 대상을 신중히 고르라고 일러주었다. 만약 어떤 싸움에 중요한 원칙이 걸려 있다면 그때는 있는 힘을 다해 싸워야 한다. 그러나 많은 창조적인 사람들이 사사건건 싸우려 들고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면 사람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 성공 지능인은 대단히 잘 싸우는 사람이다. 하지만 싸움에 앞서 대단히 신중한 선택을 한다.” (p.230)

     

    “창조성은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신기함, 적절함, 품위, 결과물의 중요성 등에 대한 사회·문화적 판단의 결과다.” (p.236)

     

    투자이론의 검증

     

    “우리의 연구 결과는 성공 지능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성공 지능도 어느 정도까지는 특정 분야에 편중된다. 한 분야(비즈니스)에서 성공 지능이 뛰어난 사람이 반드시 다른 분야(대인관계)에서도 뛰어나다는 보장은 없다. 이렇게 볼 때 ‘영재’라는 개념은 낡아빠진 지능검사적 사고방식의 유물이다. 물론 영재는 있으나 그의 재능은 특정 분야에 한정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개개인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성공 지능인은 자신의 장점을 발견, 개발하여 최대한으로 활용한다.” (p.234)

     

    창조적 지능 개발하기

     

    [1. 성공 지능인은 적극적으로 해결안을 찾아나서며 궁극적으로 역할 모델이 된다.]

     

    [2. 성공 지능인은 전제조건에 의문을 품으며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도록 권장한다.]

     

    [3. 성공 지능인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이 실수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긴다.]

     

    [4. 성공 지능인은 합당한 모험은 받아들이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권장한다.]

     

    [5. 성공 지능인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남들을 위해서 창조적인 일을 찾아낸다.]

     

    [6. 성공 지능인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규정하며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도록 유도한다.]

    “선택, 이것은 창조성의 필수요소인 것이다.” (p.251)

     

    [7. 성공 지능인은 창조성을 높이 평가한다.]

     

    [8. 성공 지능인은 창조적 사고를 할 시간을 늘 확보한다.]

     

    [9. 성공 지능인은 애매모호함을 수용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그렇게 하도록 권장한다.]

    “창조적 지능은 애매모호성을 허용하는 능력과 좋은 해결안 및 결정사항을 얻기 위해 필요한 만큼 뜸을 들일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 (p.255)

     

    [10. 성공 지능인은 창조적인 사람이 직면·극복해야 하는 문제점을 잘 인식한다.]

     

    [11. 성공 지능인은 자발적으로 성장한다.]

     

    [12. 성공 지능인은 사람-환경의 상보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 열쇠 3: 실천적 지능으로 멋진 해결안 만들기 –

     

    실생활에서 잘해나가기

    “어려서부터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으며 자라서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성품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이유야 무엇이든, 그런 성격 때문에 펜은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런데 두 번째 결점은 이것보다 더 나쁜 것이었다. 그는 실천적 지능이 거의 없었다. … 면접 때 자신의 오만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 때문에 ...” (p.263~264)

     

    IQ는 실생활에서의 성공을 얼마나 잘 예측하는가?

     

    “의사가 자신을 모욕하는 것을 참고 있을 환자는 없다. … 나중에 병원을 개업하면, ... 오늘날에는 관련 비용과 복잡성의 문제 때문에 중요한 물리학 실험은 대규모 협동작업으로 실시한다.” (p.268)

    “개인의 성공 여부에 대한 예측은 오류투성이인 것이다.” (p.273)

     

    실생활에서의 성공과 실천적 지능(p.273~276)

    [1. 학교의 과업은 비록 낡아빠지긴 했지만 일정한 규격이 정해져 있다.]

    “…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어떤가? 질문 역할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떤 때는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선명하지 않다. … 해결 방법은 물론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도 당사자 스스로가 알아내야 한다.”

     

    [2. 본질적으로 학교가 출제하는 문제는 흥미가 별로 없거나 아예 없는 것들이다.]

    “인간관계나 직장에서 당신이 내린 결정사항은 결혼생활이나 직장생활의 앞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학교가 출제하는 문제는 사람들의 일상적 경험과는 동떨어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개인은 직장에서의 성취도, 원만한 대인관계, 회사 기여도 등으로 평가된다.”

     

    [4. 학교가 출제하는 문제는 단 하나의 ‘정확한’ 답을 갖고 있다.]

    “실생활에서 벌어지는 문제의 특징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구체적 정보가 없다는 점과 일상생활의 체험과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문화변용 지식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결정 지능은 특히 실생활의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이러한 지식 없이는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가 없다. 반대로 유동 지능은 철자 시리즈 문제, 혹은 모형유추 문제 등을 푸는 데 더 필요하다. 이렇게 볼 때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지능의 형태에 변화가 온다는 얘기는 정확한 것이다. 실천적 지능은 나이가 들면서 발달하지만 반대로 학업 지능은 쇠퇴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직장에서 효율적으로 일을 해나갈 능력은 높아지지만 효율적인 대학 1학년생이 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유동 지능’은 테스트 상황에서 발생한 새로운 사실을 다루는 데 동원된다(가령 철자 시리즈 문제에서 e, d, f, I… 다음에 무슨 철자가 올까?). 결정 지능은 문화변용(文化變容) 지식을 의미한다(가령 사용 빈도가 낮은 단어의 뜻). 여러 연구 결과 유동 지능은 나이에 따라 쇠퇴하지만 결정 지능은 평생 동안 유지되면서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발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J. L. Horn and R. B. Cattell (1966), J. B. Carroll (1993), Sternberg and Wagner <실용지능>.

     

    실천적 지능에 대한 경험적 연구(p.276~281)

     

    “– 유동 지능을 측정하는 문제(철자 시리즈와 같은 문제)

    – 결정 지능을 측정하는 문제(단어 등)

    – 소비자 문제를 포함하는 일상적인 문제(가령 집 수리를 안 해주는 주인을 어떻게 상대할까?)

    – 정보수집(복잡한 서류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추가 자료의 입수)

    – 친구와의 문제(친구를 자주 놀러오게 하는 방법)

    – 직장에서의 문제(진급에서 누락되었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연구에서는 문제 해결능력의 전반적인 발달 과정을 살펴본 것 이외에도 유동 지능과 일상생활의 문제 해결능력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유동 지능과 일상생활의 능력 사이에는 약간의 상관성밖에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결정 지능과 일상생활의 문제 해결능력의 상관성 역시 높지 않았다. 바꾸어 말하면 단어나 상식에 의해 측정되는 결정 지능보다 실천적 지능이 문제 해결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학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성인이 된 이후 쇠퇴하기 시작하는 반면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그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말년까지 계속 발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암묵적 지식의 성질

     

    “암묵적 지식의 중요한 특징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심지어 장애를 극복하면서 획득된다는 것이다. … 가령 승진을 하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자. … 어떤 사람은 그 기준을 미리 입수하고 어떤 사람은 입수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바로 이런 정보입수 여부가 승진과 탈락의 갈림길이 된다. 주식시장은 또 다른 예를 보여준다. 증권 정보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정보여야만 가치가 있다. ...” (p.283~284)

     

    “이런 사례가 내포하는 의미는 그 자체로 자명하다. 실천적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자기가 일하는 조직체제에 대한 공식적 정보만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얻어내려고 노력한다.

    … 기금을 잘 따내는 지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돈주머니를 찾아다닌다.

    … 책에 안 나오는 인턴 사원 자리를 찾아서 지원해라. 그렇게 하면 합격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p.284)

     

    암묵적 지식의 테스트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경험이 얼마나 많으냐보다는 경험에서 얼마나 배웠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배운 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p.287)

     

    “자기 자신의 지식 분야 내에서 도전사항을 찾아나서고, 만들어내고 또 즐기는 능력 … 적정 수준의 부하 통제력을 유지하는 능력 … 자기동기화, 자기방향성, 자기의식, 개인적 성실함 …. 기업 환경 내에서 과제를 완수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

    일반적으로 볼 때 하위직 관리자는 일상적인 과업을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고위직에게는 회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p.288)

     

    적응을 넘어서

     

    “성공 지능인은 환경에 적응하는 것과 환경을 벗어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잡을 줄 안다. 성공 지능인은 환경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제 3의 대안을 생각해 내기도 한다. 그들은 어떤 환경이든 백 퍼센트 완벽한 환경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p.293)

     

    “그들은 환경을 알맞게 가꾸어갈 줄 아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않고 스스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문제를 꾹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한다.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조성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다.” (p.293)

     

    [1. 성공 지능인은 자기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2. 성공 지능인은 자신의 충동을 제어할 줄 안다.]

     

    [3. 성공 지능인은 참고 견디어야 할 때를 안다.]

     

    [4. 성공 지능인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다.]

     

    [5. 성공 지능인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6. 성공 지능인은 결과물에 대한 방향감각이 있다.]

     

    [7. 성공 지능인은 과업을 잘 마무리짓고 그 뒤를 살핀다.]

     

    [8. 성공 지능인은 자기가 먼저 행동을 시작한다.]

     

    [9. 성공 지능인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10. 성공 지능인은 일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11. 성공 지능인은 공정한 비난은 받아들인다.]

     

    [12. 성공 지능인은 자기연민을 거부한다.]

     

    [13. 성공 지능인은 독립심이 강하다.]

     

    [14. 성공 지능인은 개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15. 성공 지능인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

     

    [16. 성공 지능인은 자신의 자원을 적절히 배분한다.]

     

    [17. 성공 지능인은 만족의 순간을 기다리는 능력을 갖고 있다.]

     

    [18. 성공 지능인은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능력이 있다.]

    – 왜 나는 이것을 하고 있는가?

    – 나는 무엇을 성취하려고 하는가?

     

    [19. 성공 지능인은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목표 성취능력을 굳게 믿는다.]

     

    [20. 성공 지능인은 분석적·창조적·실천적 사고방식을 종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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