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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이 요스케 군에 관해
    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2026. 5. 1. 09:15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나가이 요스케 군이 가이후칸에 놀라 와 주었다. 3년 만이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을 해 왔는지 필자 한 명만 듣기에는 아까운지라, 문인이나 세미나 등록생에게 참여를 독려해 30명 정도 앞에서 보고회를 가졌다.

     

    전에 왔던 때는 소말리아의 이슬람 과격파 조직 알 샤바브에서 투항병을 받아들이는 활동에 종사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죽고 죽이는 데 지친 소년병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문자를 가르치며, 다양한 이슬람 교의를 가르치며, 기술을 배우게 해준다.

    병사의 투항을 도움으로써 과격파 조직에게 적대시당한다. 목숨을 건 일이다. 돈이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나가이 군은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이니 내가 한다'고 한마디로 단언한다. 거기에 담긴 마음가짐이 보통이 아니다.

     

    그런 활동을 십수년 해 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이슬람 과격파 네트워크에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지원활동을 하는 별난 아시아인이 있다'는 얘기가 알음알음 퍼져가고 있다 한다.

    '이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일본인이라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라고 나가이 군은 말한다. 일본은 평화헌법을 가진 국가로, 아프리카나 중동 어느 곳에도 식민지주의적인 침공을 한 적이 없다. 따라서, 과격파 사람들도 나가이 군을 보고서 , '별난 짓을 하는 녀석'이라고 생각은 해도, 제국주의 국가의 요원이 아니냐, 식민지화의 속내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의심을 가지지는 않는다.

     

    "제가 미국인이나 영국인이었다면, 그들은 절대로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이 평화헌법을 버리고서, 미국에 추수하여 전쟁이 가능한 나라가 되려고 기를 쓰고 있다. 나가이 군과 같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쌓아 온 '평화주의 일본'이라는 세계적인 평가는 한번 잃으면 두 번 다시 되찾을 수 없다. (시나노 마이니치 신문 4월 17일)

     

    (2026-04-30 18:36)

     

    글쓴이: 우치다 타츠루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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