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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읽기) 농농할멈과 나 - 미즈키 시게루인용 2026. 1. 20. 15:21
일러두기: 대구의 대학에서 아이키도 클럽을 주재하고 계시는 신 선생님의 제보입니다.
... 대부분은 그렇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의 마음에 조금씩 남는 법이거든. 조금 있으면 그 무게에 익숙해지게 돼. 걱정할 건 없다.
흐음.
몸은 음식을 먹고 커다래지지. 사람의 마음은 여러 영혼이 보태지면서 성장한단다. 시게루도 어렸을 적부터 많은 것을 보고 만지면서 컸지. 돌에는 돌의 혼이 있고, 벌레에는 벌레의 혼이 있거든. 그런 수많은 혼들이 들어와 보태줘서 시게루가 이렇게까지 큰 거란다.
.......
하지만 가끔 너무 큰 영혼이 들어올 때가 있어.
지금 나처럼...?
앞으로 점점 더 무거운 혼이 들어오게 될 거야.
더 무거운 혼?
걱정 마라. 시게루의 마음도 그 무게를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같이 클 테니까.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거야.
그렇구나...
이건 기운이 나는 부적이다.
?
옴 후루후루 찬다리 마 통기 스바하... 기운 나거라...
사장님도 생각이 있으신 모양이야. 그럼 그땐 내가 지사장이 되어 돌아오는 거지.
정말이예요?
물론이지. 그럼 당신은 지사장 부인이야.
어머나. / 지사장이라. / 멋있다.
뭐, 그런 직함 따윈 아무래도 좋다. 인간에게 제일 소중한 건 알맹이야. 장미를 개나리라 부른다고 그 향기가 달라지지 않고, 사자를 토끼라고 부른다고 그 용맹함이 사라지지 않거든.
아, 역시 아버지가 집에 계시니 좋다. / 엄마도 기분 좋은 것 같구.
욘석이. /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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