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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온 삐라) 엄마: 뭐 공부하니? 나: 국제적 언어 번역이요.
    취재 2026. 2. 24. 04:57

    원문 (원천 언어)

     

     

    번역문 Ⅰ (직역에 가까운 목표 언어)

     

     

    번역문 Ⅱ (의역에 가까운 목표 언어)

     

     

    번역문 Ⅲ (👍)

     

     

    „Mutter, auch Sie!
    Stehen Sie auf!
    Das ist die Internationale!“

     

    선진 일류 국가!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합니다. 국가정보원에서는 간첩, 좌익 사범*, 국제 범죄, 테러, 산업스파이 신고 상담을 위한 111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고 상담 전화는 국번 없이 백십일 번입니다. (*현행은 "이적 사범"으로 변경됨)

     

    누가 저 신고 좀 해주세요 (웃음)

    이왕 113으로 신고하시면 제가 그나마 좀 decent한 공짜 밥을 먹을 수 있을 걸요 (웃음) (웃음)

    손가락 운동 하고 싶으시면 1337로요 (웃음) (웃음) (웃음)

     

     

    억세고 못박혀 굳은 최도은 동지와의 인연

    더보기

    - 2017년 경, 임한가를 부르네 마네 난리부르스를 추던 시절에 제가 나쁜 친구들끼리 사귀는 바람에 (웃음) 그때 일생 처음으로 인터내셔널가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보니 민중가수 최도은의 가창이 상위 결과로 뜨기에 그걸로 의식화를 했습지요.

     

    - 다음 해, 졸업시험을 동대문(의류도매상 밀집지)의 모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치게 되었고 그때가 토요일인데 웬걸, 데모대들이 저 멀리서 스피커로 하루 온종일 데모꾼들 노래를 틀어놓는 통에 시험장내에 본의 아니게 배경음악이 깔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최도은이 부른 "불나비"가 유독 잔향을 길게 끌더라고요.

    ("오 ~ 자유여 ~ 오 ~ 평등이여 오 ~ 해방이여 ~ 오 ~ 평화여 ~" 이 부분이 그 후에도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 2024년 3월... 당시 윤탄집회를 "비상행동"과 "촛불행동"이 양분해 개최했는데 촛불행동은 헌법재판소 인근 송현녹지공원에서 했습니다.

    저는 당시 사지 멀쩡한 백수라서 기분대로 번갈아 나갔는데 웬걸. 어느날 최도은 동지가 송현공원 무대에 올랐더라고요.

    (원래는 서로 안 만나는 게 좋은 겁니다.)

    최 동지는 그날 아지테이션으로 근황 토크와 노동자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아드님이 대학에 안 가시고 성인이 되자마자 노동자가 되셨다고, 이걸 못내 아쉬워하면서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던 게 인상 깊었습니다. 학자금대출금 걱정 없으니 얼마나 좋으냐? 하고 거듭 청중의 동의를 구했는데 반응은 영 뜨뜻미지근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졸업하자마자 공장 기숙사에서 살며 변제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울산의 어느 노동쟁의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