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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인용 2021. 4. 6. 20:19
"(...) 어떤 노선을 택하건 만만치 않은 희생과 위험이 뒤따른다. 가장 큰 위험은 미국이 명확한 선택을 하지 않아 전쟁이 자신의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를 심도있게 검토하지 않고 전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과의 전쟁에 휘말리는 것이다." (p.312~313)
"문명사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교훈은 개연성 높은 사태는 많아도 피할 길 없는 숙명적 사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서구가 당면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는 외부의 도전 세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자신의 내부적 쇠락 과정을 중단시키고 역전시킬 만한 능력이 과연 있는가 없는가이다." (p.416)
"(...) 그러나 이러한 논리를 신봉하였던 브루투스는 필리피에서 패배하였다. 서구가 택할 수 있는 신중한 길은 판세의 변화를 저지하려고 나서는 것이 아니라 얕은 여울로 항해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곤궁을 견디며 모험을 자제하고 자기 문화를 수호하는 것이다." (p.427)
문명의 충돌 / 새뮤얼 헌팅턴 지음; 이희재 옮김 / 서울: 김영사, 1997'인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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