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지:월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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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2021. 1. 31. 16:40
2021년 2월호에 중국에 관한 롱 인터뷰가 게재되었다. 항상 해 오던 이야기들이지만, 상대적으로 종합편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게재 기사의 원본이 되는 롱 버전을 함께 보아주십사 한다. — 지금 중국은 미국 버금가는 대국이고, 중국의 동향에 따라 세계의 행방이 좌우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상태를 어떻게 보십니까. 우선 젖혀두고 가야 할 점은, 중국이라고 할 지라도 일사불란한 조직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찌됐든 국가란 수미일관한 전략을 갖고 있어서 그것을 계획적으로 실행시키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느 나라라도 복수의 정치세력, 정치적 의견이 병존하고 있어서 그때마다 대내외적 환경에 적응하면서 합의형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정은 중국도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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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계 (우치다 타츠루)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2020. 4. 26. 12:31
출처: http://blog.tatsuru.com/2020/04/22_1114.html 에 긴 인터뷰가 게재되었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 관해. ■ '독재인가, 민주주의인가' 라는 역사적 분기점 —— 전 세계가 코로나 위기 대응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코로나가 일단락된다고 해도 더 이상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치다 님은 코로나 위기에 대해 어떤 문제 의식을 갖고 계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난으로 인해 이제까지 있어 왔던 세상의 모습은 일변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 세계의 정치 체제나 경제체제가 달라지게 되겠지요. 가장 염려되는 것은 '코로나19가 민주주의를 압살할 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