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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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받는 마인드를 해제하기: 합기도의 오의(奧義)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2022. 9. 16. 22:19
아이키도라는 무도(武道)를 가르치고 있다. 수련을 시작한지 반세기가 흘렀고, 가르친 지 30년이 지났다. 수백 명의 문인을 기르며 알게 된 사실은, 오늘날의 일본 사회가 ‘비(非) 무도적인 인간’을 양산하는 구조체라는 것이었다. 알아듣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조금 자세히 설명하기로 한다.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무도는 승패, 강약, 교졸(巧拙)을 겨루는 것이 아니다. 보통 사람은 무도란 경기장에서 라이벌과 대치하여 승패를 다투고, 기량을 평가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축구나 복싱, 피겨스케이팅은 그렇다. 하지만, 무도는 본래 그런 것이 아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심사’받는다는 것은 ‘기선을 제압당하는後手に回る’ 것이기 때문이다.‘기선을 제압당한다’ 함은 무도적으로 ‘뒤처진다’는 것인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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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책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2021. 11. 23. 07:00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치다 타츠루입니다. 도덕책을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뭘 써야 할지도 모르는데 '응, 쓸게' 하고 받아들여 버렸습니다. 보통은 뭘 쓸까 결정하고 나서 받아들이는 겁니다만, 이번에는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데도 받아들이고 말았습니다. 쓰면서 생각해보자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런 책입니다. 도덕에 관해 써야만 하는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도덕에 관해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하는 데서부터 쓰기 시작하려 합니다. 어째서 '무엇을 써야 좋을지 모르겠다'일까. 그것은 '도덕'이라는 말의 의미를 제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니,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어느 정도'입니다. 제대로 알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