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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소식】 창가의 토토, ‘도모에 학원’을 다시 한 번취재 2024. 5. 30. 19:27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길비입니다.
이번에는 <창가의 토토>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처음 읽었습니다. 중학교 국어 시간 독서 목록에도 있어서 쪽지 시험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전번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다가, 극장에서 다소 놀랐던 일이 있습니다. 당대 저희 조부모님이 겪으셨다는 어느 일화가, 영화 스크린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유적 수사가 아닙니다. 활자화되어 있습니다.)
눈물이 그치지 않더군요. 그랬구나, 그런 것이었구나, 하고요. 마치 열차가 궤도 위에 오른 것과 같아서, 지금까지의 제 성장 과정을 긍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철로에 분기점이 생겼습니다.
혹여 자녀분이 계신다면, 특별히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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